고등학생 프로축구 선수 양민혁(18·강원 FC)이 자신의 무대를 K리그1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옮긴다. 양민혁은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성인으로 맞이하는 첫 무대 EPL을 누비겠다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1월 선수 등록을 마친 후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에 입성한 양민혁은 데뷔 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고 유럽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K리그1 메이저사이트 토토사이트 최종전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던 양민혁은 최근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날짜가 다가올수록 실감하고 있다.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보내고 있다”며 “시즌을 마치고 휴식을 많이 취했다. 이제 남은 기간엔 운동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PL은 성인으로 맞이하는 첫 무대다. 더는 ‘어리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 양민혁은 신체만큼 정신적으로도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PL이라는 무대에서 뛰어야 하기에 어린 티를 내고 싶지 않다. 성숙하고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피지컬 능력, 특히 몸싸움 능력과 탈압박 능력을 더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앞으로 많은 경기를 뛰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기대보다 컸던 우려를 잠재우고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그리고 지난 6월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데 이어 7월 토트넘 입단에 합의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 12득점(7위)과 6도움(10위)이라는 특급 활약을 펼쳤고 베스트11과 더불어 K리그 데뷔 3년 이하인 만 23세 이하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하지만 영국은 낯선 무대이기에 양민혁은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해외이기에 그곳의 문화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민혁에겐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지난 8월 축구대표팀 소집 때 함께했던 대선배 손흥민(32)이 토트넘의 주장이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와 같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며 “같이 경기를 뛰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많이 배우면서 잘 뛰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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